비 오는 날은 어디 나가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도 주말에는 집에만 있기는 정말 아쉬워서 어딘가로 꼭 가야 할 것 같아요.
집에서 점심때쯤 나왔는데 김포에 있는 고양이 카페를 들러서 아이와 함께 보내다가 가까이에 있는 현대 아웃렛으로 넘어왔어요.
오후 4시쯤 되었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약간 몽환적이고 운치 있어서 좋았어요.
우선 배가 고픈 상태여서 아이와 먹거리 찾아 구경하며 돌아다녔습니다.
푸드코드에서 먹기로 정했어요.
아이는 돈가스를 원해서 경양식 1985에서 왕돈가스를 시켰습니다.
핸드폰으로 알림이 오는 시스템이라 편하더라고요.
음식도 엄청 빨리 나왔습니다.
저는 밥이 먹고 싶어서 비빔밥을 시켰어요.
비빔밥은 맛이 괜찮긴 했는데 계란 프라이가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밥을 먹고 구경할 겸 바람도 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때는 못 왔었는데 트리가 너무 이뻤어요.
한 바퀴 구경하는 데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초콜릿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고디바 앞에 있는 돔 형태의 텐트 같은 곳에 들어갔어요.
3군데 밖에 없어서 자리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들어갔네요.
분위가 가 굿굿입니다!!
아웃렛을 저녁시간에 온건 처음이었는데 비가 오고 저녁이라 이렇게 운치 있을지 몰랐어요.
주말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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