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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리뷰

3.1절, 초등 아이와 서울 역사 여행 당일 코스(feat.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by 스윗티썬 2023. 2. 10.

 

서대문 형무소

3.1절, 초등 아이와 서울 역사 여행 당일 코스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추천해요.

아이 9살 때 함께 다녀왔는데 우리나라의 이런 슬픈 역사가 있다는 것에 아이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초등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아이와 함께 가보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른이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또 독립운동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일본 제국주의가 지은 근대식 감옥입니다. 

 

1908년 10월에 문을 열어 1987년 11월에 패쇄될 때까지 8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붉은 벽돌로 지어졌으며 수감자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형 감옥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둘러보니 수감자들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여서 놀랬습니다. 감시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모든 수감자들을 한눈에 보게 되어있더라고요. 

 

서대문형무소는 애국지사들을 투옥하기 위해 만든 감옥으로 처음 이름은 경성 감옥이었는데,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경성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소도 등으로 바뀌다가 1967년에 서울구치가 되었습니다. 

 

1988년부터 공원을 만들기 시작하여 1992년부터는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근처에 서대문 독립공원과 독립문이 있고  공원 내에는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 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관사와 고문실로 쓰이던 역사전시관에는 영상자료실, 형무소 역사실, 관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벽관, 독방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사형장 옆에 시신을 몰래 버리기 위해 만든 시구문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관람일

화~일 9:30 ~ 18:00 (동절기 11월부터 2월까지 9:3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발권마감은 관람종료 30분전까지

 

 

도슨트해설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도슨트 해설 무료

4개 국어제공(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도슨트 예약은 관람 희망일 기준 14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예약가능(10세 이하불가)

도슨트예약하기

 

일요일은 정기해설이 가능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1시 반, 2시 총 3회 정기해설 안내 현장에서 진행.

정기해설 모이는 곳은 전시관 입구 앞

 

앱 다운로드하여 무료해설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무료 해설 안내 앱이용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하여서 이용

 

 

관람료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13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 1,000원 (7세 이상 12세 이하)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예약제로 운영

예약 시 지정한 시간에만 입장가능

 

관람료

 

저희는 공휴일에 방문해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갔고 주차 부분은 홈페이지에는 주차가 어렵다고 나와서 인천부터 전철을 타고 갔네요. 좀 멀긴 했지만 아이와 그마저도 여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옥사 천장

 

서대문형무소 12 옥사로 2층 벽돌구조로 총 46개의 감방이 있습니다. 

수십 명이 한 감방에 있어서 제대로 다리도 뻗지 못하고 잤다고 하니 얼마나 비 인간적인 처사였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또 독방은 1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애국지사들에게 육체적인 고문과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주기 위한 공간으로 넘 마음이 아팠습니다. 

 

역사관
역사관 태극기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사진은 작년 9월에 사진으로 9살 때 방문한 기록인데 그때만 해도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도 또 알지도 못했던 나이라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와서 오히려 더 역사책을 보고 역사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이 간 형아들은 역사 공부를 하는 시기라 그래도 이해하는 듯했고요. 

 

수감자들이 운동하던 곳

수감자들이 운동하던 곳으로 줄지어 들어가서 운동을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원형식 모양으로 앞에서 감시자가 지켜보고 있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씩 들어가 보곤 했네요. 

 

그 밖에 시체를 태우던 시체실도 있었고 많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번 3.1절 기념으로 아이와 서울 역사 당일여행으로 추천드리니 한번 꼭 가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5학년이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하려고 합니다. 역사는 제대로 이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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