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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리뷰

베트남 나트랑 3박 5일 2일차 시내 일정(feat. 마사지, 맛집, 야시장)

by 스윗티썬 2023. 2. 3.

베트남은 사실 동남아 여행 중 가성비로 좋은 곳이라 자주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처음 나트랑에 왔을 때는 빈펄리조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그때는 빈펄랜드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 시내는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했었는데요.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는 시내에서만 이틀을 숙박하면서 관광도 하고 맛집도 찾고 마사지도 받고 했습니다. 2일 차는 시내관광하는 일정입니다. 

 

베트남 나트랑 3박 5일 2일 차 시내 일정

노보텔 뷰
노보텔 오션뷰




냐짱 시내 노보텔 호텔에서 2박 중 하루를 쉬고 아침 조식까지 든든히 먹었습니다. 노보텔 호텔은 조식에서 좋은 점은 음식도 다양하게 나오기도 하지만 반세오를 직접 만들어 주어 맘껏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루 4끼와 마사지 2번 커피 2잔 이상을 목표로 시내에서의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그렇게 해도 베트남에서는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하루 비용이 3명이서 15만원 정도였습니다.

 

관광지- 포나가르사원
마사지- 코코넛 마사지(나트랑센터), 헨리 발마사지
맛집-피자 4피스(피자), 반미판(반미), 바토이(베트남가정식)
카페-크레이지망고(망고스무디), 하이랜드커피, 브이프롯(아보카도아이스크림)

 

 

시내관광지
포나가르사원, 덤 시장,코코넛 마사지, 파자4피스, 반미판, 노점과일



시내 관광지


시내관광: 포나가르사원, 덤 시장

포나가르사원은 8세기에서 13세기 경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입니다. 인도의 영향을 받은 힌두교 사원입니다.
저희는 포나가르사원을 그랩을 타고 갔습니다.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국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가족과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전체적으로 붉은 벽돌탑으로 되어 있어 한국에선 볼 수 없었던 건축이라 한참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관광객과 현지인들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였습니다.

냐짱에는 딱히 관광을 할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시내 관광시 가볼 만한 곳이 롱선사, 핑크성당, 포나가르사원, 덤 시장 등 정도였는데요. 핑크성당은 그냥 핑크색 성당인데 색이 이뻐서 유명해진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라 볼 것이 없더라고요. 숙소로 했던 노보텔에서도 가까워서 걸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롱선사는 1886년에 세워진 거대 사원으로 와불상과 고타마 붓다의 좌불상으로 유명합니다.

 

덤 시장은 나트랑의 전통시장으로 옷, 각종잡화, 기념품, 과일, 어포 등 각가지 물건들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1일 2 마사지: 코코넛 마사지, 헨리 마사지

동남아 모든 곳이 그렇듯 냐짱 또한 마사지가 저렴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마사지를 받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초등아이와 함께 가다 보니 아이와 함께 마사지를 받거나 아님 아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인 곳으로 찾았습니다. 코코넛 마사지는 나트랑 센터에 위치해 있는데 냐짱 센터 안에 두 군데나 있었습니다. 규모가 좀 큰 곳이다 보니 예약이 없이 가도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가 있었고, 한 공간에서 아이는 쉴 수 있어서 안심하고 마사지를 받았네요. 

그리고 시내 관광을 하고 난 후 한 참을 걷다보니 다리가 아파서 헨리 마사지라는 곳에서 60분짜리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도 발이 많이 아프다고 해서 함께 받았는데 아이도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발마사지까지 기분 좋게 받고 시내관광을 마쳤습니다. 

 

 

베트남 가정식 바토이, 피자4피스, 수박주스, 코코넛스무디, 망고스무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맛집 & 디저트

 

맛집 추천: 바토이(베트남 가정식) 

나트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베트남 가정식 바토이 식당을 추천합니다. 물론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마담푸엉 같은 곳도 있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가보고 싶어 정한 곳인데 이미 유명하더군요. 우선 모든 메뉴들이 거짓말 안 하고 한국인 입맛에 맛을 겁니다. 저희 아이는 볶음밥으로만 4끼를 먹었는데 그중에 여기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냐짱 여행 일정 중 맛집은 되도록 많은 곳을 둘러보려 했으나 여기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생각이 나는 바람에 3일째 한번 더 방문해서 먹었었네요. 그만큼 생각나는 곳입니다. 지금 한국 와서도 이곳의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군침이 돕니다. 냐짱 가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반면 베트남 음식은 아니나 베트남 다낭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피자가게 피자 4피스가 기억이 나 다시 한번 냐짱에서 방문했었는데 이곳은 음식이 조금 짜고 맛이 다낭과 다르더군요. 베트남식보다 가격은 나가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디저트 추천: 크레이지망고, 콩 카페, 브이프롯, 하이랜드커피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베트남 카페 콩카페입니다. 콩카페에서는 코코넛 스무디커피를 마셔야죠. 여행 내내 하루 두번씩 마셨습니다. 어느 콩카페를 가던 한국사람들이 항상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레이지망고의 망고스무디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스무디 아이스크림입니다. 롯데마트 안에 있었는데 갈곳이 많아 한 번밖에 못 먹은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브이프롯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데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으로 맛이 있었지만 사실 저의 입맛에는 크레이지망고의 망고 스무디아이스크림이 훨씬 낫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하이랜드커피의 커피는 엄청 진합니다. 저는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하는데 같이 간 분이 하이랜드가 최애 하고 하더군요. 베트남 커피는 진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야시장

 

시내 중심에서 저녁이면 시작하는 야시장입니다. 사실 규모도 큰편이 아니고 첫날 살짝 지나가봤지만 사고 싶은 것들이 없었는데, 둘째 날이 되니 기념품과 라탄 가방 등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한 바퀴 돌면서 기념품이나 살까 했는데 맘에 드는 라탄 가방을 발견하는 바람에 그 가게에 꽂혀서 기념품과 가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야시장에서 부르는 데로 사면 바보일정도로 금액을 처음에 높게 부르는데 일단 반 정도는 깎고 봐야 합니다. 저희는 잘 얘기가 돼서 반이상 깎아서 잘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으로 봐서는 가방도, 기념품도 전부 잘 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시장을 빠져나오는데 티셔츠가 눈에 보였습니다. 베트남에서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 옷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질이 좋은 티셔츠가 보이길래 구매를 하려고 하니 그것 역시 처음에는 많이 부르더군요. 깎고 깎아서 한 장에 우리나라 돈으로 5천 원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숙소로 들어와서 살펴보니 정말 싸게 많이 샀더라고요. 11월에 반팔로 구매한 거라 지금 현재 저희 집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에 꺼내 입겠죠? 

야시장도 잘만 구매하면 원하는 기념품과 티셔츠, 가방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사실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3박 5일 중 2일 차 시내에서의 일정도 마무리가 되었네요. 하루가 짧은 정도로 많은 곳을 돌아다녀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사지를 받고 하는 게 여행의 힐링인 것 같습니다. 3일 차에는 시내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리조트로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여행이 끝나고 보니 사실 리조트에서의 시간보다는 시내에서 돌아다니고 맛집 찾아다니고 하던 게 저희의 여행 스타일에 맞았더라고요. 베트남 냐짱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성격을 잘 파악하셔서 일정을 계획 있게 잘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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