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이용후기와 주차 및 준비물(서울 근교 취사가능 수영장)

그동안 알아보고만 있던 취사가능한 고기 구워 먹는 수영장인 북한산 천연옥 워터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성수기는 새벽 2시부터 티켓팅을 하는데요. 어제 새벽에 지인이 먼저 가서 티켓팅을 해주어 편하게 다녀왔네요. 북한산 천연옥 워터파크 주차 및 준비물 함께 알려드려요.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 591-37 
• 문  의 : 0507-1346-0455
• 시  간 : 09:00-23:00/ (주간) 09:00-18:00/ (야간) 18:00-23:00 / 비가 와도 영업합니다.
•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홈페이지(인스타그램) 접속하기

 

 

1.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가기 전에 알아두기

•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개장
• 주간 09:00-18:00 / 야간 18:00-23:00
•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티켓팅/ 주간은 새벽 2시부터 티켓팅/ 야간은 오후 4시부터 티켓팅
• 15일 이후부터는 야간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새벽 2시 티켓팅을 하지 않고 16일부터 주간만 운영합니다.
• 16일 이후 주간 티켓팅 시간은 8시 30분.
• 방갈로나 평사 대여 없이 수영만도 가능하며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귀중품 사물함 이용)
• 구명조끼대여 5천원/ 튜브 5천 원/ 모자필수(수영모자 또는 캡모자)
• 수영복은 꼭 수영복이 아니여도 물 안 빠지는 면티 면바지도 가능합니다. 
• 주간을 이용하다가 야간까지 이용하고 싶을 때는 16시에 매표소에서 연장해야 합니다.
• 야간이용방법: 16시 이후 입장 주간 이용금액으로 야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간 이용하던 사람들이 나간 자리에 선착순 입장입니다.

 

2.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가격

성수기 비수기 기준으로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3.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이용후기

 

3-1) 티켓팅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우선 새벽 티켓팅을 하려고 지인이 먼저 12시쯤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로 갔습니다. 새벽부터 줄이 많았고요. 저희가 중간쯤이었대요. 제일 먼저 오신 분이 저녁 8시.... 그분은 특별히 공짜티켓을 줬다고 하더군요. 

새벽 티켓팅 현장

일찍부터 오신분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매표소가 1시 넘으니 일찍 티켓팅을 했습니다. 오고 가는데 1시간씩 걸리는데 티켓팅 기다리는 것까지 새벽에 3시간 이상을 있었네요. 왜 티켓팅을 새벽에 하는지,,, 그냥 예약으로 하시지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놀아보겠다고 새벽 티켓팅 하러 나오신 분들 저희 포함 대단 대단..
 

오전 매표소 상황

다들 미리 티켓팅을 했기 때문에 오전에는 기다리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3-2) 주차

주차는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입구에 조금 댈 때가 있는데 거긴 거의 힘들 것 같고요. 그 건너편과 옆쪽으로 비포장도로 형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원 하시는 분들이 안내를 잘해주어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짐이 많아서 입구 쪽 카트가 있기 때문에 짐을 내려놓고 운전하시는 분 한분만 주차를 하러 가는 게 편하긴 하더라고요.
 

3-3) 방갈로 및 평상

방갈로는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평상은 전기사용이 안된다는 부분이 다르지만 실제 가서 보니 평상이나 방갈로나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평상이면 버너가 있으면 되니깐요. 짐을 줄이고 싶은 분들은 매점에서 불판대여(불판, 버너, 집게, 가위세트) 1만 원에 하시면 됩니다. 보증금은 현금으로 1만 원이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방갈로나 평상은 인원수대로 소, 중, 대를 하실 수 있는데 인원이 적은데 대자로 대여하고 싶으실 때는 인원수만큼 티켓을 끊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소인 1명, 대인 4명이 갔는데요. 소자로 대여, 안쪽 개수대 쪽에 배정받았습니다. 자리는 괜찮았습니다. 개수대 쪽이라 앞에 전자레인지도 사용 가능하고 화장실도 멀지 않아서 위치는 좋았습니다. 
 
방갈로 소자도 7인까지 가능하다고 하던데 실제로는 5명 정도면 자리가 아주 꽉 차요. 짐이 없다면 모를까. 다들 고기 구워 먹으려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데 짐 나둘자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조금 좁더라고요. 

 

3-4) 천연옥워터파크 풀장

성인풀은 130~160m, 어린이 풀장은 60cm라고 하는데 성인풀장은 150cm 이하 아이들은 무조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고 수영모자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제키가 165인데 까치발 하고도 물이 목까지 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 초3 아이는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갔지만 수영하다가 물을 엄청 먹었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인풀에서 초등 아이들이 놀기는 좀 많이 깊었고요. 어린이 풀장은 너무 낮았습니다. 좀 애매한 물 깊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아이는 물을 많이 먹었는데도 재밌었다네요.
 
튜브는 대형튜브는 안되고 일반적인 튜브는 되고요. 저는 해먹튜브를 가져갔는데 저랑 같은 해먹튜브(모양도 똑같은) 많이 이용들 하시더라고요. 튜브 바람 넣은 곳은 개수대 옆에 있는데 바람이 좀 세서 그런가 튜브 터지신 분들 많았으니 튜브 넣을 때 바람 약으로 넣으시면 좋아요. 거기에 바람세기로 강, 약 이렇게 있더라고요. 
 
관리를 잘해서 물은 정말 깨끗했고요. 개수대 주변 정리도 수시로 하시더라고요. 여러모로 관리를 잘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수기에 가니 사람이 워낙 많아서 평일에 가거나 성수기를 좀 피해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구명조끼 대여 5천원

3-5) 그 밖에

4시쯤 되면 주간 이용하시는 분들이 슬슬 자리를 떠나시는데 이때부터 탈의실에 사람이 넘칩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결국 씻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옷만 갈아입고 나왔고요. 탈의실도 옷만 갈아입는다면 괜찮은데 샤워실은 좀 많이 기다려야 해요. 

화장실, 탈의실, 개수대

야간 이용하실 분들은 4시부터 자리 비는 곳에 선착순으로 들오실 수 있어요. 자리는 선택권이 없고 자리 비는 곳 위주로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옆 방갈로 자리도 4시쯤 나가셨는데 바로 자리 정리하고 다른 분들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성인들만 오신다면 야간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서울근교 취사가능 수영장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마무리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인천에서 출발해서 가니 50분 정도 걸렸는데 길은 가기 편한 길이었어요. 새벽 티켓팅만 아니라면 다시 가고 싶은데 성수기 새벽티켓팅은 지인 덕분에 가능했지만 저희만 간다면 어려울 듯합니다. 물은 정말 깨끗하고 좋았고 사진도 잘 나오는 곳이었는데 성수는 사람이 아주 많았고 사진 속보다 훨씬 많아서 물만 사람만 정도였어요. 성수기 피해서 다시 갈 생각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너무 많이 가져가니 오히려 짐이 되더라고요. 딱 먹을 것하고 필요한 것만 챙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럼 이상 북한산천연옥워터파크 이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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