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워터밤 밤밤축제와 이용꿀팁 및 자유이용권 이용후기

8월 초에 왜 다들 휴가를 가는지 알 것 같아요. 폭염으로 정말 밖에 걷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저는 7월 31일 월요일에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워터밤 밤밤축제 즐기기, 물품보관소 이용하기, 자유이용권으로 에버랜드 이용한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용인 에버랜드 

• 주  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 시  간 : 10:00-22:00
• 문  의 : 031-320-5000
• 축제시간: 슈팅워터펀& 밤밤클럽 13:30, 16:30/ 문라이트퍼레이드 20:30/ EVERTOPIA 불꽃놀이 21:30
• 먼저 스마트예약 하는 방법 올려놓은 글 읽어보시면 도움이 조금 되실 거예요.

에버랜드 앱 다운로드와 스마트예약하기, 시즌 캘린더, 이용권 등록

 

에버랜드 자용이용권 이용후기와 꿀팁들

우선 저희가 간 월요일은 7월 31일이었는데요. A구간으로 사람이 많은 편에 속한 구간이었습니다. 여름방학도 시작했으니 많은 거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름에 가더라도 에버랜드 시즌 칼린더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사람이 많이 안 오는 구간으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정 시간이 없으셔서 D구간이나 A구간으로 가실 수밖에 없다면 그냥 각오를 하고 가시면 됩니다. 

 

유명한 놀이기구들은 거의 대부분 70분 이상이었습니다. 오픈런하시더라도 사파리나 로스트밸리, 판다월드는 스마트줄서기도 바로 마감되더라고요. 정말 일찍 오셔서 줄 서지 않는 이상은 좀 힘들어요. 저는 티익스프레스도 대기 100분이라 포기했답니다. 이번에 가서는 저번에 이용을 못했던 곳들 위주로 가보았는데요. 제가 갔던 동선을 위주로 자유이용권 이용후기 남기겠습니다.

 

저희는 초등 3학년 아이와 간 거라 놀이기구를 웬만큼은 타줘야 하기 때문에 도착한 후 매직월드 쪽으로 가서 허리케인을 제일 먼저 탔어요. 대기 30분이었어요. 30분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무난하게 시작은 좋았습니다. 

허리케인

• 이용 꿀팁 첫 번째는 놀이기구가 먼저이면 허리케인 먼저 타세요. 이게 그나마 대기가 적고 입구에서 가깝습니다. 다들 쥬토피아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놀이기구 먼저이신 분께는 매직월드 먼저 가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러고 나서 썬더폴스로 이동. 대기 70분...... 여기서부터가 헬이었는데 일단 짐이 무겁기 때문에 썬더폴스 옆 물품보관소에다가 짐을 맡겼습니다. 물품보관소는 한 번에 3천 원. 한번 문을 닫으면 열 수 없으니 신중히 담아놓을 물건을 잘 골라 넣으세요. 

물품보관소 위치는 허리케인 옆 물품보관소, 썬더폴스 옆 물품보관소, 티익스프레스 옆 물품보관소가 있습니다. 

 

• 이용 꿀팁 두 번째는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시라는 겁니다. 전 두 번이나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겼는데요. 한 번에 3천 원이더라도 몸이 가벼우니 정말 살 것 같더라고요. 더운데 짐까지 바리바리 정말 힘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썬더폴스 대기 할 때 맡기고 나중에 워터밤 밤밤축제 후 옷 갈아입고 나서 곤돌라 타고 올라와 허리케인 옆에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겨놓고 밤까지 놀다가 갈 때 찾았습니다. 

 

썬더폴스는 70분 대기에 비해서는 타고나면 좀 아쉬운 감이 있는 놀이기구이고요. 물론 재미있지만 너무 짧아서요. 그 이후로는 너무 덥고 힘들어서 장미공원 쪽으로 내려와 추로스 하나 사 먹고 그늘에서 음료 하나 먹고 쉬었습니다. 저는 쉬는 사이에 아이랑 아빠는 범퍼카 타러 갔어요. 범퍼카도 30분 정도 대기. 에버랜드에서 30분 대기면 무난한 거죠. 

썬더폴스

 

• 이용 꿀팁 세 번째, 스카이 크루즈 곤돌라 위치를 알아두세요. 범퍼카가 있는 쪽으로 가면 오른쪽 화장실 옆쪽으로 해서 골목 안에 있습니다. 퍼레이드 보고 나서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곤돌라 위치를 못 찾아서 헤매면 곤란하잖아요. 저도 몰라서 좀 헤맸거든요. 퍼레이드 전에는 대기 20분 정도였는데 이것도 퍼레이드가 끝나면 다 같이 움직여서 대기 60분까지도 가기도 한답니다. 

스카이 크루즈 곤돌라 타고 찍은 모습

 

여름에 에버랜드를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슈팅워터펀& 밤밤클럽을 즐기려고 가는데요. 오후 1시 반, 4시 반 두타임을 하는데 저는 30분 일찍 갔더니 자리가 없더라고요. 

 

• 이용 꿀팁 네번째, 공연이나 축제를 즐기려면 일찍 가세요. 1시간전에는 가서 자리를 잡아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일단 자리를 맡아두고 일행 중 한명이라도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시는게 좋겠지요. 저처럼 조금 늦게 갔다가 슈팅워터펀을 보지도 못하고 위에 대기하다 밤밤축제 할때만 내려가서 놀면 아쉽잖아요. 물론 밤밤축제 정말 너무 신이 나서 아이와 방방 뛰면서 춤추고 했네요. 물줄기를 맞으니 속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했고 이래서 에버랜드 와서 노는구나 했습니다. 다른 어떤 기다림보다 보상이 좋았어요. 

슈팅워터펀 밤밤클럽

슈팅워터펀과 밤밤클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옷이 흠뻑 젖더라도 상관하지 마시고요. 싸오신 옷을 티 익스트레스 옆 보관소에 맡기시거나 물에 젖지 않게 우비 안으로 잘 넣으세요. 그래도 우비는 완벽하진 않더라고요. 우비를 입었지만 홀딱 젖었습니다. 

슈팅워터펀 & 밤밤클럽 준비물: 갈아입을 옷, 우비, 물총, 수건, 운동화x, 슬리퍼

 

레니의 모험 드래곤 성을 찾아서라는 뮤지컬 공연을 카니발 광장 옆 공연장에서 하는데요. 시간은 15:00, 17:30 두번 있습니다. 이건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볼수 있는 공연이에요. 저는 카니발 광장에 밤밤축제에 가기 전인 4시정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어요. 바로 옆이라 동선이 좋아요. 

• 이용 꿀팁 다섯번째, 밤밤축제에서 신나게 논 다음 레니의 모험 드래곤 성을 찾아서를 관람하러 들어가면 30분 공연 동안 엄마 아빠는 조금 쉴수 있답니다. 

레니의 대모험

 

공연을 보고 나와서는 6시가 되서 저녁을 먹었어요. 저희는 차이나문에서 짜장, 볶음밥으로 된 것 두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자리가 다행히 있어서 바로 앉았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저희 이후에는 자리 나길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녁도 어디서 먹을지 가시기 전에 미리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는 허리케인 놀이기구 옆 물품보관소에 물건들은 다 넣어놨습니다. 이제 별로 필요없어진 짐들이라 가기 전에 찾기만 하면 되니깐요. 가벼운 마음으로 콜롬버스 대탐험(바이킹)을 타러갔어요. 처음에는 대기 50분이더니 점점 줄어들어서 2번 연속 타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재미있었네요. 다른 분들도 이건 꼭 타세요. 조금 외진 곳에 있다보니 에버랜드 간 이래로 저희는 첨 타본거에요. 제가 간 날은 계속 준비중이다가 늦은 오후에 오픈을 했더라고요. 

 

바이킹 두번 타고 나와서 다시 스카이웨이로 카니발광장까지 바로 내려갔습니다. 바로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보러말이죠. 사실 좀 늦어서 부랴부랴 가는데 스카이웨이 타고 가는 중에 보는 게 더 잘보였답니다. 

문라이트 퍼레이드

에버랜드 자용이용권 이용후기 마무리

하루 동안의 일을 요약하더라도 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뭐라도 알려드리고 싶네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장미원에 가서 물분수를 하면 좋아요. 더위에는 아이들에게 최고는 물놀이니깐요. 에버랜드는 공부하고 가야한다고들 하던데 매년 가는데도 항상 뭔가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에버랜드에 자주가시고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정기권을 끊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