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맛집 추천) 고바우설렁탕 단일본점 방문후기

양평 맛집 추천으로 고바우설렁탕집 소개합니다. 고바우설렁탕을 명칭만 본떠서 한 곳이 많은가 봐요. 고바우설렁탕은 단일본점으로 30여 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도 맛있게 먹었던 고바우설렁탕 국물맛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네요. 

양평 맛집 고바우설렁탕 외관, 대기하는 곳

 

업체명: 고바우설렁탕

주  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은고갯길 3 고바우설렁탕

전  화: 031-771-0702

영업시간: 월-토 07:00 ~ 20:30, 일 07:00 ~ 19:30(주방마감 7시)

 

 

고바우설렁탕집은 1박 2일로 여러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2일째 마지막 코스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아이들이 먹을 만한 것을 골라야 하는데 양떼목장을 방문하니 입구에 가볼 만한 곳으로 고바우설렁탕집이 있더라고요. '이거다'하고 정하게 되었네요. 결론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렁탕집은 사실 잘 안가게 돼서 최근 몇 년간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요. 거짓 보태지 않고 저는 정말 맛있었는데 친구네 가족들도, 아이들도 아주 잘 먹어서 여행 마지막 코스가 잘 마무리되어서 좋았답니다. 

 

고바우설렁탕 로고를 기억해주세요

1991년에 생긴 고바우설렁탕집은 30여년을 지켜온 분점이 없는 단일본점이라고 합니다. 명칭만 본떠서 유사업소들이 많이 생겼는지 주차장에 이렇게 크게 간판처럼 적어놓으셨네요. 고바우설렁탕으로 검색해 보니 유사업소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럼 안되는 거 아닌가요? 에효,, 남의 간판을 허락도 없이 가져다 쓰는 나쁜 사람들이 있네요. 소가 사람처럼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로고인가 봐요. 양평 고바우설렁탕이 얼마나 유명한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모르는 분들은 분명 헷갈려서 고바우설렁탕 분점인 줄 알고 다른 곳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실 듯하네요. 

 

 

30여년을 이어온 전통에 양평군에서 장수음식점이란 팻말을 만들어 주었나 봐요. 가게 입구에 떡 걸려있었어요. 어떤 일이든 오랜 시간이어온 전통을 무시할 수는 없죠. 맛을 기대해 보며 들어갔답니다. 

 

가게는 한옥으로 되어 있어 정감이 가는 곳이었어요. 설렁탕집과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좌식과 의자식으로 되어 있고, 저희 일행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의자식으로 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았어요. 메뉴는 수육과 설렁탕 정도 있는 곳이라 고민할 것도 없이 설렁탕으로 시켰지요. 총 12명의 인원이 갔는데 한 테이블엔 앉지 못했지만 앞뒤로 앉아서 일행과 한 공간에 있긴 했어요.

장수음식점 고바우설렁탕

 

양평 맛집 고바우설렁탕 메뉴

테이블에는 각자 알아서 메뉴를 정하고 시킬수 있는 태블릿이 있어서 바로 계산도 가능하더라고요. 요즘 이런 곳이 많아요. 테이블에서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어르신들은 조금 헤맬 수도 있을 듯해요.  

 

메뉴에 어린이 설렁탕이라고 있는데 7세미만만 주문이라고 해서 저희 일행 중 6세 아이만 어린이 설렁탕을 주문했고요. 초등생들은 많이 안 먹겠다고 해서 4명의 아이들이 설렁탕 특 2개를 주문해서 나눠주었어요. 사실 그냥 어린이 설렁탕이 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데 나눠줄라니 그것도 일이잖아요.. 아이들은 설렁탕 특에서 둘이 나눠먹으니 양은 적당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일반 설렁탕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설렁탕(따로)라고 밥이 따로 나오는게 있었는데 모르고 저희는 그냥 국밥식 설렁탕을 주문했어요. 어차피 말아먹을 거라 그건 상관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밥은 리필이 가능해서 화장실 가는 길쪽에 밥솥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남자들은 한 번씩 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네요. 설렁탕 가격이 12,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관광지에서 먹는 것이니 그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양평해장국도 1만 원인데 선지도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실망한 곳이 있거든요..

메뉴 테블릿 결제시스템

수육을 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행도 많았고 배도 불러서 못시켜먹었던게 좀 아쉬운 마음이었어요. 

 

 

 

고바우설렁탕의 진한 국물맛

고바우설렁탕이 왜 유명한 곳인지 알겠던게 국물이 정말 진해요. 최근 제가 설렁탕을 안 가봤어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어떤 곳은 우유맛이 나는 곳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국물이 고기육수라고 해야 하나 정말 진국입니다. 30여 년 유지해 온 비결인 것 같아요.

 

저희는 월요일 4시쯤 어중간한 시간대에 가서 웨이팅이 없었지만 대기줄이 많을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맛을 찾아 오시는 거겠죠. 설렁탕 안에 들어간 고기도 부드럽고 아이들도 맛있다며 좋아했답니다. 

 

저는 파를 듬뿍 올려서 먹었어요. 파를 듬뿍 올려먹으면 그 맛이 더 좋아지고 풍미가 있어지는 것 같아요. 김치도 깍두기와 겉저리 김치를 얹어 먹으니 아주 환상이었습니다. 

 

마무리

아무래도 맛은 주관적이죠. 그렇지만 저희 일행 12명이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만족하고 나온 곳이니 호불호없이 드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중 맛있는 곳에서의 식사는 정말 최고죠.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은 먹거리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양떼목장을 들러서 먹이체험 등을 하고 방문하면 딱 좋은 곳이에요. 양떼목장에서 이곳 고바우설렁탕까지 5-10분정도 걸려서 위치가 좋아요. 양떼목장 체험은 후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양평 맛집 고바우설렁탕 단일본점 방문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