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가까운 영종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영종에 명품 맨발길과 해수족욕장이 있다고 해서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네요. 서울 근교라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가기 좋고 산책도 좋아요.
서울 근교 당일치기 가기 좋은 곳 영종도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영종도는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영종도에 있는 씨사이드파크에 해수족욕장을 알려드려요. 당일치기로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이곳은 사 먹을 때가 없기 때문에 피크닉처럼 먹을 걸 싸와서 먹는 게 좋답니다.
영종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
- 주 소: 인천 중구 운남동 1640-3
- 문 의: 0507-1328-2995
- 시 간: 11:00-17:00 (월요일 휴무)
영종 싸이드파크 아이들 물놀이장 있는 곳과는 조금 떨어져있어요. 네비에 나오니 주소 찍고 가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없는데 불법 주정차를 상시 단속한다고 현수막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할지 몰라 일요일이라 잠시 앞에 주차를 하고 놀긴 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깐 주차장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더라고요. 걸어가려면 좀 걸렸어요. 그래도 주정차하지 말라고 하니 다음부터는 주차장에 해야겠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씨사이드파크 맨발길 & 해수족욕장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에 족욕을 하려고 가긴 했지만 우선은 맨발길을 먼저 갔답니다. 아이는 왜 내가 이 아픈 걸 해야 하냐며 한번 걸어보더니 못하겠다고 하고는 분수가 나오는 곳에서 쉰다고 갔고 저랑 부모님만 한바뀌 돌았네요.
입구로 들어가면 화장실, 발 닦는 세족장, 아이들 노는 놀이터까지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었어요.
놀이터에는 그네가 많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물총을 가져와서 노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맨발로 걸어서 어디 가본적은 평생 없었는데 맨발길에서 맨발로 걸어보니 정말 발바닥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길지 않은 길이 거의 고행길이었어요. 저보다 어르신들은 편안해 보였는데 왜 이렇게 아픈지.. 그래도 흙을 밟고 걸어보니 뭔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와 잠깐 걷다가 아이는 도망가고 부모님께 한번 돌아보는데 길이 정말 이뻤습니다. 저 멀리 인천대교도 보이고 산책으로 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중간 중간 그늘막을 해놓고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쉬다가 갈 수 있었고 중간 벤치에 어떤 분들은 누워서 낮잠을 자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만큼 편안한 곳이었어요.
테이블 있는 벤치도 곳곳에 있고 평상도 있어서 그 곳에서 싸 온 음식을 먹고 쉬는 분들도 있었고요. 저희도 한 곳에 자리 잡고 싸 온 김밥과 과일을 먹었네요.
맨발로 한번 돌아보고 나서는 세족장에서 발을 닦고 해수족욕장으로 가서 발을 담갔습니다. 일단 수건이나 이런게 있으면 좋으니 해수족욕탕에 오시는 분들은 발 닦을 수건 하나 챙기시면 좋아요.
족욕은 20~30분정도가 적당하고 합니다. 저희도 한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족욕을 했네요. 건강한 느낌!!
해수족욕탕 이용하기 전에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건 말 안 해도 아시죠? 해수족욕탕 이용안내에도 첫 번째로 나와있네요. 아이들 물놀이하는 곳이 아니니 발만 담가주시고요. 타인에게 피해가 갈 행동은 당연히 안 하실 거라 생각 듭니다.
저희 아들은 족욕하면서 핸드폰을 하던데 그러다 떨어트릴수 있으니 다른 분들은 조심하시고요. 저도 주의를 주었네요. 저는 이곳에 오래 있지는 않았고요. 길어야 4시간 정도면 아주 충분한 시간인 듯해요. 물론 먹을 것도 충분히 싸 오고 아이들이 물총놀이도 하고 놀이터에서 조금 더 논다면 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요.
하루정도 당일로 다녀오시기 좋은 곳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니 한번 모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서울 근교 당일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탕 맨발길 남겨보았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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