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에 비 오는 날 가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온날 이후 다시 가야 하지 했던 날이 12월 첫 주 금요일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요일 평일은 아주 굿 초이스! 놀이기구 원 없이 타고 왔어요. 에버랜드는 4계절이 다 좋지만 겨울만의 특별함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등4학년 아이가 원 없이 탔던 놀이기구 위주 동선 알려드려요!
에버랜드 12월 평일 (초등 4학년 놀이기구 코스)
에버랜드는 스마트예약이 답입니다. 평일이긴 하지만 제휴 카드 할인하니 각자 22,000원의 행복!!
에버랜드 스릴 만점 어트랙션 순위
초등 4학년 남자아이가 직접 타보고 느낀대로 고른 순위랍니다.
1순위. 티익스프레스
2순위. 더블락스핀
3순위. 허리케인
4순위. 렛츠트위스트
5순위. 썬더폴스
생각보다 콜롬버스대탐험(바이킹) 별로 안 무서웠대요. 아이 때문에 저도 한 번은 가운데에 타고 한 번은 맨 뒤에 타고 했는데 스릴은 있지만 무섭진 않았어요. (놀이기구 잘 타는 40대 엄마임)
에버랜드에서 다녔던 곳 동선 정리
엄마 둘 아들 둘 함께 간 에버랜드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8시까지 있었습니다. 아들 둘과 다녔던 동선 정리 해보았습니다.
1) 곤돌라 타고 내려옴
2) 티익스프레스로 곧장 감. 2시부터 오픈이라 스마트줄서기 예약. 50분정도 시간 있었어요.
3) 아마존익스프레스 대기 없음으로 2번 연속탐
4) 티익스프레스 가서 줄서니 30분 안에 탑승
5) 알파인 레스토랑에서 아이들은 돈가스, 엄마들은 김치찌개로 점심식사 (12시경)
6) 사파리 대기 30분이라고 했지만 20분 만에 탐
7) 동물 보면서 걸어서 올라가다가 판다월드 옆쪽에서 리프트 타고 올라감
8) 허리케인 대기 없어 바로 탐
9) 챔피언쉽로데오 대기 없어 바로 탐
10) 썬더폴스 1번 20분 대기후 탐
11) 이때부터는 애들끼리 좀 타고 오라고 하고 엄마들은 회전목마 옆에 있는 가든 테라스에서 커피한잔(너무 마시고 싶었음)
12) 아이들은 그동안 범퍼카, 피터팬 타고 썬더폴스 1번 더 타고 옴
13) 다시 곤돌라타고 올라감
14) 허리케인 한번 더 탐
15) 콜롬버스대탐험 2번 연속 탐
16) 다시 앞쪽으로 와서 더블락스핀 대기 없어 바로 탐
17) 렛츠트위스트 마지막 놀이기구
18) 8시쯤 나와서 밖에 CU에서 라면 먹고 집에 옴
아이들 사이에서 티익스프레스 타본 경험이 중요한가 봐요. 그래서 에버랜드 가면 꼭 타야 한다며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으로 타 본 초등 4학년들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어요. 저는 안타도 되는 거였는데 아이들이 무서워할까 봐 같이 탔답니다.
허리와 목디스크 있는 분들은 안 타시는 게 좋아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엄청하고 탔어요. 아이들도 스릴만점에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또 타자고 하니 오늘은 그만 탄대요. 하하
아마존 익스프레스 물이 좀 튀긴 했지만 두 번 연속해서 대기 없이 탔어요.
아기판다, 조금 큰 판다, 큰 판다 순으로 너무 귀엽게 배열되어 있어 사진 찍을 수밖에 없었어요!
아들이 사진 찍어서 동물 사진이 없네요..
리프트 탈라고 경직되게 서있는 아들들입니다. 하하
아이들이 놀이기구 몇 개 타는 동안 가든 테라스에 가서 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초등 고학년 되니 데리고 다니고 좀 낫네요. 아이가 어릴 때는 짐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는데 크니깐 단출하게 다니니깐 몸도 가볍고 이렇게 여유도 좀 생기고 합니다.
들어갈 때는 티익스프레스로 직진하는 바람에 바로 내려가서 사진도 찍지 못했는데 나올 때 어두컴컴해지고 나서야 마지막으로 찍고 나왔네요.
놀이기구 너무 많이 탔다 보니 아이가 마지막에는 속이 울렁거렸는지 라면먹재요. 하하
나와서 편의점 라면까지 먹고 집에 왔어요. 아주 알찬 일정 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일 년에 한두 번 오는 게 다인 에버랜드인데, 아이가 크니깐 짐도 많이 없고 친구랑 같이 가면 엄마들은 좀 자유로울 수 있어서 좋았던 이번 에버랜드였습니다. 얼마나 있으면 아이들끼리만 갈까요? ㅎㅎ 그때를 기다리며 따라간다고 할 때 열심히 같이 다녀야겠어요! 그럼 오늘은 초등 4학년 아들과 12월 평일에 다녀온 에버랜드 놀이기구 코스 공유해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시 평일에 에버랜드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아래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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