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원어민 화상영어 리딩365 한달 후기(내돈내산)

초등 원어민화상영어 리딩 365 한 달 동안 해 본 후기 남깁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인터넷 블로그를 검색해 봐도 블로그 글도 몇 개 없지만 있는 것도 내돈내산은 아니어서 제가 남겨봅니다. 후기가 별로 없어 저 역시 도전이었으므로,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한 달 정도 후기이니 많은 참고는 안될 수도 있어요.  

 

초등 원어민 화상영어 리딩365 시작한 계기

저희 집 초등 3학년이 된 아이는 아직 영어학원을 안 다니고 있습니다. 대신 윤선생 베이직을 1년 넘게 하고 있고, 호두잉글리시를 주말에 2번 정도하고 있는데 최근 3학년이 되면서 뭔가 더 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 한 끝에 원어민화상영어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사실 윤선생 베이직은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하는 걸로 시작했고 일주일에 2번 15분씩 진행하는 것인데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이는 여전히 파닉스를,,, 하고 있습니다.

 

 

윤선생 화상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셨어서 장난 꾸러기 아들을 잘 이끌어 주셨는데 최근 바뀌는 바람에..(윤선생 베이직 후기는 나중에 올리겠음) 좀 그랬네요. 지금 현재 태권도와 음악, 미술학원을 여전히 다니고 있는 상태라(주 5일) 영어 학원까지는 무리고 또 주중에 시간이 안돼서 원어민 화상영어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원어민 화상영어라고 치면 정말 많은 화상영어 커리큘럼이 나오고 그 중에 유명한 것들은 인스타에서 공구도 진행하고 있어서 그중에 하나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우선 우리 아이는 초3이지만 아직도 단어 하나 못 읽고 문장은 당연히 못 읽고 영어책을 읽을 생각을 안 하는 고로 영어리딩을 알아보았습니다. 

 

영어리딩 365라고 인스타 검색 알고리즘으로 알게 되었는데 우선 커리큘럼이 맘에 들었어요. 매일 영어 리딩 책 한 권 읽기로 시작하더라고요. 영어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에 다른 여러 원어민화상을 알아보다가 결국 리딩 365에서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리딩 365 체험을 신청하니 교육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고 체험이지만 나중에 실제로 수업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을 고려해서 체험을 하라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체험을 하고 나서 선생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원어민이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가 겁을 먹거나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체험 때 함께 했던 선생님과 다시 만난다면 긴장을 덜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주 2회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으로 선택해, 화요일 9시로 체험을 신청했었는데, 당일 기다리던 시간에 화상이 잘 안되는 바람에 30분이 늦어져서 9시 반에 진행하게 되었고 그 사이 9시 반 선생님으로 바뀌었어요. 

 

선생님 성함은 샌디,, 너무도 상냥한 선생님에 아이도 쭈뼛대며 말은 잘 못했지만 즐겁게 해주셔서 아이가 곧 잘 받아들이고 한 문장씩 따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은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하기로 정했네요. 

 

원어민 화상영어 리딩 365 한달 후기

제가 신청한 수업은 주 2회 한번에 25씩 진행, 총 36회를 신청했어요. 리딩 365 블로그에 정확히 수강료 안내가 되어 있어 알려드리자면 저는 36회에 41만 원을 냈습니다. (리딩 365 블로그 가기-수강료 안내)

 

 

리딩365에서는 정독 도서 85-100권 정도 보내주는데 라즈키즈를 기반으로 한 책입니다. 원본은 아니고 제본으로 보내줍니다. 다른 화상영어와 다른 점이에요.

 

보통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서를 읽어보거나 워크북으로 된 교재만 보내주는 걸로 알았는데, 원본은 아니지만 제본 책으로 오니 실제 종이책으로 책 한 권을 읽으며 단어와 문장을 공부하니 더욱 좋았습니다. 

이점 때문에 리딩365를 결정한 것이기도 합니다. 원본 책 굳이 필요하진 않잖아요. 

 

아래 사진을 첨부합니다. 제본 책과 워크북, 활동지를 함께 보내줍니다. 그리고 매일 공부할 책의 제목이 날짜별로 되어있는 종이파일도 함께 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귀찮고 힘든 일이 알파벳 순서대로 책과 워크북, 활동지를 보내주니 그걸 날짜별로 정리하는 건 엄마 몫이네요.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렸어요. 저는 한 시간 반정도 걸렸답니다. 

제본 책 + 워크북 + 활동지 + 매일 공부할 책 순서

날짜별로 책과 활동지를 정리하는 중,,

 

날짜별로 정리하는게 쉽지 않았던 것은 알파벳으로 정리되어 보내 준 책이 약 100여 권이 되어서였어요. 생각보다 책이 많고 활동지도 다 알파벳으로 되어 있어 따로따로 날짜 순서대로 정리를 해야 하니 더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저는 날짜별 책을 먼저 정리 후 활동지를 그 책 사이에 껴 넣어서 정리했답니다. 그리고 책 제목 아래에 공부해야 하는 날짜를 적어놓으니 더욱 편하고 좋더라고요. 현재 한 달째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제본 책과 활동지를 날짜별로 정리해놓기, 책 제목 아래 해당 날짜 적어놓기

 

책 수준은 A부터 시작인데 초등 3학년이지만 B단계로 시작해 책이 많이 얇습니다. 진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초부터 튼튼히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였어요. 단계는 교육담당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상의하셔서 알려주신답니다. 

 

리딩 365 공부 순서 

먼저 당일 책을 꺼내서 라즈키즈에 접속해 집중듣기를 합니다. 그리곤 책을 한번 따라 읽습니다. 워크북에서 단어를 공부합니다. 그리고 다시 책을 한번 더 읽어봅니다. 워크북에 단어를 정리해서 적어놓고 문장을 한번씩 적어봅니다. 워크북에는 단어 쓰기, 문장 쓰기 이렇게 책 한 권에 한 장씩 되어 있어서 많지 않고 좋아요. 

 

저는 위 순서대로 아이를 봐주고 있고요. 선생님은 복습 많이 하라고 하시는데 매일 한번 해보곤 다시 보기는 어렵더라고요. 아직은 아이가 많은 단어를 보아도 머릿속에 잘 들어가지는 않아요. 그래도 이게 쌓이면 앞으로 좋을 거라는 기대로 매일 해봅니다. 

 

라즈키즈에서 제본책을 보면서 집중듣기, 리딩하기

워크북에 매일 학습할 책을 읽고 단어 적기

 

원어민 화상선생님과의 시간

원어민 화상선생님은 시간에 딱 맞게 들어오시고 먼저 인사와 일상을 물어보셔요. 

여기서도 아이가 How are you today? 물어보셨는데 good. 이라고만 얘기하면 문장으로 할 수있게 지도해 주시고 반복적으로 말해볼 수 있게 해 주셔요. 저희 집 아이는 한 달째 문장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일주일에 2번을 하는데도 아직도 문장으로 말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닌가 봐요. 하하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해당 수업에서 배울 단어, 문장, 선생님의 코멘트가 메일로 옵니다. 제 매일로 오기 때문에 바로 받아볼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정말 맘에 들어요. 그래서 다음 수업때는 좀 더 말해볼 수 있게 문장을 적어보는 연습을 요즘하고 있어요. 아이는 사실 힘들어하면서도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선생님과 수업하기/ 주 2회 25분

해당일 수업이 끝나고 나면 선생님의 코멘트가 메일로 와요.

 

한달 후기 마무리

아직은 미흡하고 문장도 잘 말하지 못하는 수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읽은 책이 하루 1권으로 치면 30권이 되었어요. 그게 차츰 쌓이면 혼자서 읽는 것도 가능해지겠죠. 영어의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라며 초등 원어민 화상영어 리딩 365 한 달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곧 2달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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